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김의환 총영사는 지난 4월 29일(월) 뉴욕으로 수학여행을 온 성남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. 수학여행단은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성남외국어고등학교 교사 및 학생 등 50여 명으로 구성되었다.
김 총영사는 뉴욕을 방문한 학생들에게 “왜 대한민국은 자랑스러운 나라인가”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진행했다. 김 총영사는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경제강국,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 과정을 조명하면서,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한 번영과 풍요의 중요성을 설명했다. 또한 김 총영사는 우리나라 성장의 동력 중의 하나로 70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한미동맹과 유엔의 역할을 꼽았다. 학생들은 강연 중에 K-POP 그룹의 이름이 나오거나, 친숙한 사례가 등장할 때면 큰 웃음으로 호응하며 공감했다.
김 총영사는 유엔개발계획(UNDP) 반부패 선임자문관으로 활약했던 경험을 나누고 유엔의 인재상을 소개하며 향후 국제 기구로의 진출을 꿈꾸는 글로벌 인재들에게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켰다. 아울러, 김 총영사는 유엔에 근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성이 필요하므로 간접적인 경험과 지식을 습득하고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폭넓은 독서의 필요성도 강조하였다.
그동안 김 총영사는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재외동포 학생 및 미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해왔으나 뉴욕을 방문한 한국 학생들에게 강연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. 강연 후 김 총영사는 “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인 만큼 그동안의 어떤 강연보다도 더욱 진심을 담아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했다”고 말하였다.
수학여행단을 인솔하고 있는 선생님은 “유엔 방문에 앞서 총영사님으로부터 유엔에 대해 알게 돼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고, 아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영감을 주신 총영사님께 감사하다”고 말하였다.
기사: 뉴욕일보
붙임: 관련 사진 3부. 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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